임신성 당뇨

1. 임신성 당뇨란?

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처음 발견되거나 발생한 고혈당 상태입니다.
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없었으나, 임신 중 인슐린 저항성 증가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. 출산 후 대부분 혈당은 정상으로 회복되지만, 향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

2. 임신성 당뇨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

  • 거대아: 아기가 4kg 이상으로 커져서 자연분만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어깨가 걸려 분만 시 다치거나, 산도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  • 출생 후 저혈당: 엄마 뱃속에서 고혈당에 익숙해진 아기가 출산 후 갑자기 혈당이 떨어져 경련이 생기거나,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  • 호흡곤란 증후군: 폐 성숙이 늦어져 숨 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

  • 장기적 영향: 어린 시절 비만이나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.

3. 임신성 당뇨가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

  • 임신중독증(고혈압) 발생 위험 증가

  • 요로감염 및 질염이 잘 생김

  • 제왕절개율 증가

  • 출산 후 당뇨병 이행 위험 (5~10년 내 50% 이상)

  • 다음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 재발 확률 40~60%

4. 임신성 당뇨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?

임신성 당뇨 검사는 보통 임신 24~28주 사이에 산부인과에서 시행합니다.
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.

🥤 1단계: 단맛 나는 음료 마시고 혈당 검사 (선별검사)

  1. 병원에서 50g 포도당이 들어 있는 단 음료수를 마십니다.

  2. 1시간 뒤에 채혈해서 혈당을 측정합니다.

  3. 혈당이 130~140mg/dL 이상이면, 정밀검사로 넘어갑니다.

🟡 이 1차 검사는 공복이 아니어도 됩니다.
🟡 많은 산모들이 여기서 통과합니다.

5. 임신성 당뇨로 진단되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?

  • 식사 조절: 정제된 탄수화물(흰쌀, 설탕) 줄이고 섬유질 많은 음식 섭취

  • 운동: 식후 가벼운 걷기 추천

  • 자가 혈당 측정: 매일 아침 공복과 식후 혈당 확인

  • 약물 치료: 식이와 운동만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주사 또는 당뇨약 사용

  • 태아 감시: 아기의 성장을 잘 관찰해야 하며, 필요시 초음파·NST 등 정기검사

6. 출산 후 관리

  • 출산 6~12주 후 다시 혈당검사 시행 (75g OGTT)

  •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당뇨 선별검사 필요

  • 모유 수유는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!

출처

  • Williams Obstetrics, 25th Edition

  • Gabbe’s Obstetrics: Normal and Problem Pregnancies, 8th Edition

본 내용은 Williams 산과학Gabbe 산과학의 의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요약 및 재구성하였으며, 최신 전문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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