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요 검사 항목:

• 임신 주수 및 성장 평가: 태아의 생체 측정(머리 둘레, 복부 둘레, 대퇴골 길이 등)을 통해 임신 주수를 정확히 산정하고 성장 곡선을 평가합니다. 이는 출산 예정일 예측 및 성장 지연 또는 과성장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합니다.

• 태아 수 및 생존 확인: 다태아 임신 여부와 각 태아의 심박동, 움직임을 확인하여 생존 여부를 판별합니다.

• 태아 위치 및 자세: 분만 전 태아의 머리, 엉덩이, 또는 기타 신체 부위가 자궁 경부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지 확인하여 분만 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.

• 태반 및 양수 평가: 태반의 위치(예: 전치 태반 여부), 형태 및 구조를 평가하고, 양수량을 측정하여 양수과다증 또는 양수과소증 여부를 진단합니다.

• 주요 해부학적 구조 분석:

  • 신경계: 뇌의 구조(뇌실, 소뇌, 투명중격강 등)를 확인하여 수뇌증, 무뇌증 등의 이상을 검사합니다.

  • 심혈관계: 심장의 4개의 방(사심방)과 대혈관(대동맥, 폐동맥)의 연결 상태를 관찰하여 선천성 심장 기형을 스크리닝합니다.

  • 복부: 위, 신장, 방광의 유무 및 형태를 확인하며, 복벽의 결손 여부(예: 제대 탈장)를 평가합니다.

  • 척추 및 사지: 척추의 연속성, 사지의 길이 및 형태를 확인하여 척추 이분증, 골 형성 부전증 등의 이상을 검사합니다.

권장 검사 시기:

임신 18주에서 20주 사이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 이 시기에는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가 충분히 발달하여 대부분의 주요 이상을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, 필요 시 추가 정밀 검사나 상담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